안녕하세요.
저는 36살 직장인 입니다.
작년에 봉준호 감독의 '옥자' 를 보고 처음으로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엔 소, 돼지, 닭만 안 먹기다가 점점 그 범위를 넓혀
삼개월 전부터 생선, 계란, 유제품 모두 먹지 않는 비건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밀가루, 가공 식품, 튀김류 그리고 짜고 매운 음식도 거의 먹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몸무게도 이전보다 가볍게 나가고 참 만족스럽네요.^^
비건이 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매체들을 조금 나누어 보겠습니다.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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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조너선사프란포어
"현미밥 채식" -황성수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1,2" - 안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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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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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을 위해 유제품을 끊고 이런 음식을 드세요 - YouTube (닐 버나드)
https://www.youtube.com/watch?v=h4NWgq-ohwM
음료수, 과자, 라면의 비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Zb-bQsAFyYc
목숨걸고 편식하다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Kk88b57-l-w
[특집] 유튜브 구독자 1만 명 기념 황성수의 (리얼)현미채식 먹방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SG1U6M3tS08
그리고, 황성수 힐링스쿨의 영상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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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황성수 박사님의 영상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서,
그분의 식단과 최대한 비슷하게 먹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몇번 따라하다가
지금은 저도 그런 음식들(현미, 생채소, 과일)을 좋아하게 되어
매일 세끼 모두 현미 식물식을 하고 있습니다.
(현미는 생식으론 못먹고, 밥을 지어서 먹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 말씀드리자면,
제가 늘 회사에서 먹는 아침, 점심 도시락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끼를 기준으로 잡으면,
> 유기농 현미밥 100% 약 300g
> 유기농 로메인 약 50g
> 방울 토마토 3~5개
> 돌김(조미하지 않은) 약 10장
저녁은 집에서 거의 동일하게 먹는데요, 보통 따뜻한 생두부를 추가로 먹고 있어요.
간식으로는 바나나, 귤, 고구마, 감, 견과류(생아몬드, 호두)등을 먹고 있습니다.
늘 넉넉하고 맛있게 먹으면서도 가벼운 몸을 유지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한국채식연합을 알게 되어 이런 저런 정보를 얻던 터에,
회원님들의 많은 글들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저도 이렇게 가입까지 하게 되었네요.
글을 자주 쓸지는 모르겠지만, 방문은 자주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변에 비건 하시는 분들을 찾기가 너무 어려워 이곳이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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